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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칼럼 및 정보/다이아몬드

이제는 보기 어려운 미조 감정서 어떤 내용이 있을까요?

by 다이아를 부탁해 2024. 12. 4.

 

안녕하세요. 수원영통센터 다이아를 부탁해입니다.

오늘은 미조 다이아몬드 감정서에는 어떤 내용이 있는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려고 합니다. 과거 1캐럿 이상의 다이아몬드에서 프리미엄까지 붙을 정도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었지만 2013년 폐업을 하게 되면서 이제 더 이상 프리미엄으로 인정받지도 못하게 되었는데요. 이제는 더 이상 발행되지 않는 감정서이지만 과거에 구입하셔서 보관하고 계시거나 매입을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미조 다이아몬드 감정서에는 어떤 내용이 있고 무엇을 봐야 하는지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먼저 미조 다이아몬드 감정서의 전체 모습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보시는 우신, 미국 GIA 감정서와는 양식이 조금 다른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감정서에 태극기도 들어가 있어 국내 감정원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제 하나하나씩 살펴보도록 할게요.

 

 

처음부터 4C 등급이 기재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다이아몬드의 캐럿 중량(Carat), 컷 등급(Cut), 컬러 등급(Color), 투명도(Clarity) 등급 순으로 기재가 되어 있으며 캐럿 중량과 함께 실측 사이즈를 mm 단위로 기재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미조 다이아몬드 감정서의 한 가지 특징이자 매입 시에 문제가 되는 부분이라고 한다면 바로 컷 등급입니다. 우신 감정서나 GIA 감정서의 경우 컷 등급을 감정하여 Poor, Fair, Good, Very Good, Excellent 5가지 등급으로 기재하고 있는데요. 미조 다이아몬드 감정서는 별도의 컷 등급을 감정하지 않아 등급이 기재되어 있지 않고 Polish와 Symmetry에 대한 등급만 기재가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미조 다이아몬드를 매입하시기 위해 가져오신 분들의 다이아몬드 컷 등급을 감정하면 등급이 낮은 경우가 많아 가격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다음으로는 천연 다이아몬드인지, 다이아몬드의 형태는 무엇인지, 거들면의 형태, 자외선 형광 반응과 투명도 등급과 관련된 내포물의 종류들이 기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다른 부분보다 미조 다이아몬드 감정서에는 내포물 중 Xtl(크리스탈) 내포물이 까맣게 보이는 다크 크리스탈을 우신 감정서나 GIA 감정서에는 Xtl로만 표기하는 것과는 다르게 Dxtl로 표기합니다.

 

오른쪽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한 작도 표기 부분으로 투명도 등급과 관련이 있는 부분인데요. 다이아몬드의 정면과 뒷면을 나타낸 그림에 다이아몬드에 있는 내포물들을 표기하여 기재합니다. 미조 다이아몬드 감정서의 경우에도 작도 표기를 정확하게 하는 편으로 현미경이 아닌 감정서만으로도 대략적인 내포물의 위치나 크기 정도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미조 다이아몬드 매입을 위해서는 현장 감정이 요구됩니다.

 

다음으로는 컷 등급과 관련된 Proportion에 대해 다이아몬드 그림과 함께 표기한 부분입니다. 다이아몬드의 원 지름을 100%라고 했을 때 각 부분들의 비율들을 표기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조 다이아몬드 감정서의 뒷부분입니다.
뒷부분의 전반적인 내용은 미조 다이아몬드 감정서가 4C를 기준으로 감정하여 기재하였음을 증명하는 것과 미조 다이아몬드 감정서에 대한 유의사항들이 적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과거에 1캐럿 이상 다이아몬드 시장에서 프리미엄이 붙을 정도의 우위를 가지며 비싼 가격에 거래가 되던 미조 다이아몬드 감정서에 기재된 내용들을 하나하나 나누어 살펴보았는데요. 전체적인 양식도 기재되는 내용들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발행되지 않기 때문에 쉽게 보시기가 어렵지만 미조 다이아몬드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미조 다이아몬드 감정서를 가지고 계시는 분들 혹은 매입을 고민하시는 분들께서는 어떤 내용들이 기재되어 있는지 한 번씩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