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양범계센터 다이아를 부탁해입니다.
오늘은 다이아감정서를 주제로 칼럼을 작성해 보려고 하는데요. 다이아몬드를 구입하실 때 받으시는 다이아감정서가 모두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판매처에서도 다이아감정서의 종류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얘기해주지 않는데요. 하지만 다이아몬드 상태에 따라 발행되는 다이아감정서가 정해지고 모두 다르다는 사실, 아래에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다이아감정서는 감정원에서 나석 그대로의 상태를 감정해 발행합니다. 가장 많이 알고 계신 미국 GIA, 국내 우신과 같이 공신력을 인정받고 인지도가 높은 다이아감정서에서부터 국보, 동일 등 굉장히 많은 다이아감정서 종류들이 있는데요. 감정원들은 달라도 감정 기준은 모두 동일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다이아감정서가 발행되는 시스템부터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다이아감정서를 발행하는 감정원마다 상태에 따른 등급을 판단하는 감정 기준이 모두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중량을 제외하고는 객관적인 수치로 측정되지 않는 컬러와 투명도 등급의 경우는 감정 기준의 차이만큼 같은 등급이더라도 상태가 제각각인데요. 그중에서도 미국 GIA, AGS, 국내 우신에서 발행된 다이아감정서의 감정 기준이 가장 높고, 객관적인 편으로 다이아몬드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 IGI, EGL, 현대, 동일 감정서와 같이 감정 기준이 조금 낮은 다이아감정서는 위에 언급한 다이아감정서와 비교해서 적게는 2등급, 크게는 3등급 혹은 그 이상도 차이가 발생합니다. 미국 GIA 감정 기준으로 볼 때에는 컬러 G, 투명도 등급 SI1, Excellent 컷 등급의 다이아몬드가 IGI 다이아감정서에는 컬러 E, 투명도 등급 VS2, 3Excellent 컷 등급으로 더 높게 기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말은 낮은 감정 기준의 다이아감정서가 발행된 다이아몬드일수록 실제 보여지는 상태는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미국 GIA, 국내 우신 감정서를 발행했을 때 낮은 등급으로 발행이 되거나 다이아감정서가 발행되지 못하기 때문에 높은 등급으로 발행해 판매를 하기 위해 낮은 감정 기준을 가진 감정원의 다이아감정서를 발행했을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아감정서가 있더라도 종류에 따라 매입 혹은 판매되는 가격이 달라지게 됩니다.
오늘은 다이아감정서가 다이아몬드의 실제 상태에 따라 발행되는 종류가 다른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시장에서 판매되는 기준 등급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데요. 해당 등급을 만족하지 못하는 다이아몬드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감정 기준이 낮은 감정원에서 높은 등급으로 다이아감정서를 발행해 판매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매입될 때에는 다이아몬드의 실제 상태를 바탕으로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다이아감정서만 보시고 구입하시는 것은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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