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양범계센터 다이아를 부탁해입니다.
오늘은 미국에서 발행되고 전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GIA감정서를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다이아몬드를 구입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일부러 GIA감정서가 발행된 다이아몬드를 찾으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GIA감정서도 2010년 이전에 발행이 되었다면 재발행 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는데 어떤 부분을 확인해봐야 하는지 이야기해보도록 할게요.
GIA감정서 다이아몬드가 국내에 정식 수입되기 시작한 시기는 약 2004년이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 발행된 GIA감정서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는데요. 그런데 2010년을 기준으로 GIA감정서를 발행하는 GIA감정원의 감정 기준이 감정 기자재와 감정 관련된 기술들의 변화와 함께 2010년 이전에 발행된 GIA감정서는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크게 컷 등급, 자외선 형광반응, 작도 표기 3가지가 있는데 하나씩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가장 먼저 컷 등급을 얘기해보도록 할게요. GIA감정서에 컷 등급이 표기되기 시작한 시기는 2005년 GIA감정서 양식이 바뀌면서부터입니다. 그 이전에는 GIA감정서에 컷 등급이 별도로 표기되지 않았습니다. 2005년부터 컷 등급이 표기되기 시작했지만 지금보다는 낮은 기준을 적용해 발행했기 때문에 과거의 GIA감정서를 재발행하게 되면 컷 등급이 낮게 감정되는 차이가 있습니다. 즉 과거에는 3Excellent, 트리플 엑설런트의 최상위 컷 등급으로 기재가 되어 있지만 재발행하는 과정에서 한 단계 낮은 Very good 등급으로 낮아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두 번째로 자외선 형광 반응입니다. 현재 국내에 정식 수입되는 GIA감정서 다이아몬드의 자외선 형광 반응은 모두 none 등급입니다. 그렇다보니 약간의 푸른빛이 보이는 faint 등급이라도 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데요. 자외선 형광 반응과 관련된 감정 기술이 발전하면서 2010년 이전 GIA감정서에는 none 등급으로 발행이 되어 있어도 재발행하는 과정에서 자외선 형광 반응이 나타난다면 faint 등급 이상으로 다른 등급이 기재되어 재발행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포물의 상태를 표기하는 작도 표기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 부분도 GIA감정서를 발행할 때 감정 체계가 변화하면서 차이가 발생하게 되었는데요. 지금 발행되는 GIA감정서는 모든 내포물들을 표기하는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이전에 발행되었던 GIA감정서에는 작도 표기가 깨끗했더라도 재발행하면서 이전보다 더 지저분한 작도 표기로 변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W(트위닝 위스프) 내포물을 표기하지 않았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있는 그대로 표기를 하는 등 같은 다이아몬드이지만 더 자세하게 작도 표기가 되어 재발행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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