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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칼럼 및 정보/다이아몬드

10년 전과 비교하면 다이아시세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by 다이아를 부탁해 2023. 3. 21.

 

안​녕하세요. 안양범계센터 다이아를 부탁해입니다.

오늘은 다이아시세를 주제로 칼럼을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안양범계센터에 다이아시세가 올랐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래전에 구입하신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방문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계시는데요. 하지만 감정 후 다이아시세가 올랐다는 것과는 다르게 가격이 예상보다는 나오지 않아 실망하시거나 매입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이아시세가 10년 전과 비교해 정말 오른 것인지 왜 가격이 예상만큼 나오지 않는지 아래에서 자세하게 이야기해 보도록 할게요.

 

 

다이아몬드는 금처럼 현금화가 가능한 품목이기 때문에 금이랑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실제로 금과 다이아몬드는 개념이 다른 품목입니다. 금은 어떤 형태든 녹여서 다시 새로운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재료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반대로 다이아몬드는 다른 제품으로 만들 수도, 녹여낼 수도 없고 단지 현재 상태에서 컷 등급만 보완이 가능한 품목입니다. 이렇게 두 품목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시세의 영향을 다르게 받습니다.

 

여기에 다이아몬드는 금과는 다르게 상태에 따라 등급들을 책정하고 등급마다 다이아시세도 달라지는데요. 과거 2010년, 10년 전과 비교해 보면 다이아몬드가 판매되던 등급들이 지금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판매되는 등급들은 VVS1부터 SI2 등급까지 동일하지만 약 10년 전에는 가성비가 좋은 SI2 등급의 수요가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컷 등급도 Very good, Good 등급이 가장 많이 판매가 되었는데요. 현재 수요가 많은 등급들과 비교했을 때 낮은 등급들이기 때문에 수요가 그만큼 적은 상태로 다이아시세 차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투명도 등급 중 높은 등급에 속하는 VVS1 등급의 다이아시세가 2010년 이후부터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했는데요. 2010년에 SI2 등급과 VVS1 등급의 다이아시세는 거의 2배에 가까울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VVS1 등급에서 SI1 등급까지는 다이아시세의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SI2 등급이라고 하더라도 10년 전처럼 2배 가까이 나지 않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다이아시세는 시장에서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장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에는 수요가 많았던 등급들이 현재는 수요가 사라져 그만큼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아 다이아시세가 낮게 형성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다이아몬드와 관련된 기술 및 감정 기자재들의 발전으로 인해 이전보다는 더 좋은 다이아몬드들이 유통이 되고 있습니다. 즉,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예전에 구입했던 다이아몬드는 앞으로의 시장에서 거래되는 등급과 비교했을 때 여러 가지로 뒤처질 수밖에 없는 구조로 다이아시세 역시 오르기보다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은 10년 전과 비교해 다이아시세가 올랐는지 하락했는지에 대해 칼럼을 작성해 보았는데요. 다이아시세 자체는 꾸준히 오르고 있지만 모든 다이아몬드가 아니라 수요와 공급이 많아 거래가 활발한 다이아몬드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이아몬드와 관련된 기술들의 발달로 이전에 구입하신 다이아시세는 계속해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